행사종목·건의사항 등 모집…채택시 기념품 우송

울릉문화원은 '제12회 우산문화제'를 내실있고 주민과 함께 향토색 짙은 행사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행사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새로운 행사종목이나 행사 전반에 대한 의견을 A4 용지 1매분량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며 울릉문화원으로 우편 또는 팩스(791-0246)로 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소정의 기념품 등도 우송한다.

울릉군의 최대 문화 축제인 우산문화제는 지난 1966년 처음으로 열렸다. 이후 한동안 중단됐지만 지난1996년 민선군수가 취임하면서 30년 만에 부활시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02년 태풍루사, 2003년태풍매미, 2004년구암산사태, 2005년 태풍나비, 2009년 신종플루발생, 2010년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예산절감 등으로 그동안 7번이나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손영규 문화원장은 " 문화의 소외 지역인 울릉도, 독도를 자연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예향으로 만들 기본 계획도 수립 중에 있으며 이번 문화제 행사 아이디어 모집에 많은 주민이나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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