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영양읍 서부리에서 청기면 청기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920호선 행곡령(팔수골재) 구간을 터널길로 뚫는 공사의 시공업체가 선정돼 본격 착공하게 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오는 2018년까지 5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208억을 투입, 총연장 1.53km(터널780m)를 확장 및 터널화하는 사업.

영양 군청 소재지에서 청기면 지역을 교통두절 없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연결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곡령 구간은 그동안 전형적인 산악지역의 고갯길로 노폭이 협소해 급경사, 급곡각으로 인한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못했다.

또 겨울철 강설 등 기상악화로 인한 교통두절이 빈번하게 발생돼 지역주민들이 20㎞이상을 우회하는 불편함과 항상 사고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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