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音-명창의 판소리 다섯바탕'…13일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여름방학 등대 체험 참가자 모집국립등대박물관, 15~26일 접수
명창 '왕기석'이 포항 바닷가를 찾아 국악한마당을 펼친다.
(사)전국푸른문화연대(이사장 이재원) 연중 기획시리즈 '知音-명창의 판소리 다섯바탕' 중 올해 세 번째 무대로 13일 오후 7시 30분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을 꾸민다.
'한국 창극의 간판스타'로 33년 동안 국립창극단에서 활동 한 바 있는 왕기석은 성음과 연기력을 동시에 갖춘 명창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정읍시립국악단 단장으로 새롭게 부임해 꾸준히 국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악인이다.
이번 공연은 조용수 국립창극단 기악부 악장의 장단에 맞춰 박초월제'수궁가' 등을 노래한다. 또한 지역 국악인 임종복과 그의 제자들이 꾸미는 가야금병창과 포항예술고 손안나 학생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다양한 국악 독주 및 협주 등이 파도소리와 어우러져 듣는 사람에게는 그 감동이 배가 될 것이다.
(사)전국푸른문화연대 이재원 이사장은 "얼마 전 해상누각 '영일대'가 완공돼 멋진 운치를 자랑하는 '영일대해수욕장'에 한층 다양한 예술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여름 밤 더위를 식히러 나온 많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기대했다.
수무료공연. 우천 시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