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양 공설 운동장 헬기 인계점에서 첫 응급 환자인 정모(77)씨를 후송하는 모습.

지난 5일 운항을 시작한 '하늘을 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취항 4일만인 9일 경북 북부권인 영양지역 첫 응급환자 후송에 성공했다.

닥터헬기는 9일 오전 8시 45분께 영양군 일월면 정모씨(77)가 갑자기 얼굴 왼쪽이 마비되는 뇌졸증 증세를 보여 119 구급차로 영양군 닥터헬기 인계장소로 지정된 영양공설운동장으로 긴급후송된 정씨를 태워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 심혈관 관련 응급진료실로 신속하게 후송했다.

닥터헬기로 재빠르게 이송된 덕분에 정씨는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곧 안정을 되찾았다.

이 날 10시 30분 영주시 가흥 1동에 사는 김모씨(55)도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신속한 혈관 조영술이 필요해 닥터헬기로 안동병원 심장혈관센터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중환자실에서 가료중이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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