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용량 전년비 20% 감축

영덕군은 하절기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수급이 사상 최악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도높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을 마련, 적극 실천에 나섰다.

군은 7~8월간 월 전력사용량을 전년 동월대비 15%, 피크시간대(오후 2시~오후5시) 20%를 감축하고, 냉방기 가동시 실내온도 28℃이상 유지, 피크시간대 냉방기 순차운휴, 위기경보 '주의'시 냉방기 가동중지, 비상발전기 가동 등을 위기경보 단계별 역할에 따라 실시한다.

또한 에너지절약 실천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실·과소, 읍·면별 '에너지지킴이' 를 지정해 교육을 실시하고, 개인이 사용하고 있는 각종 전열기기 사용금지, 근무시간 및 퇴근시 사무실 조명과 사무기기 전원끄기, 플러그뽑기 등 에너지낭비 요인 사전차단, 청내 자율적 실천방송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시설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시해 2010부터 피크전력 제어시스템 설치(자동제어 등), 대기전력차단 시스템설치, 고효율조명등(LED) 교체, 냉·난방(E.H.P)시스템 교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자체적으로 비상발전기(용량 250kw)를 설치해 청사 에너지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업무복으로 시원한 쿨비즈 착용을 장려하고, 일상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향후에도 에너지절감에 따른 정기적인 점검과 직원교육, 시설개선, 에너지 진단결과 정밀분석 등을 통해 효율적인 청사관리와 정부의 에너지절감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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