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창수·병곡면 일원 총 사업비 579억원 투입
영덕군 영해향교를 중심으로 한 3대문화권 낙동정맥 역사문화산수길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11일 영덕군에 따르면 유교와 불교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여가 공간조성을 목표로 산림과 수변 생태기반을 연계한 3대문화권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3대문화권사업은 영해향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영해·창수·병곡면 일원 17만4천600㎡에 총 사업비 579억원(민자 123억원 포함)을 투자해 유교문화적 가치를 재현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통생활 정신문화체험지구, 나옹왕사의 불교사상을 체험할 수 있는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 생태자원을 활용해 지역에 산재돼 있는 특화된 역사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테마가도지구로 나눠 추진된다.
특히 전통생활 정신문화체험지구는 영해면 옛 영해여중고 부지를 활용해 문화체험마당, 예절마당, 숲속교실, 방지, 육각정, 사모정, 관광안내소 등 각종 문화시설을 조성해 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3대문화권 사업이 완료되면 영덕군은 전통과 역사, 문화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따른 주민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주변 가설방지벽 및 방진막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