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는 관내 치매 위험노인과 치매환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연중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유병률은 계속 증가, 환자수도 2012년 약 54만명에서 2030년에는 약127만명, 2050년에는 약274만명으로 매20년마다 약2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천시보건소는 60세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후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협약병원인 영남대의과대학 영천병원에서 2차 치매 정밀진단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그리고 검사비와 치매 확진 시 저소득층 치매환자에게는 약제비도 매월 3만원씩 지원된다.

또한 인지기능강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보건소를 비롯한 경로당, 요양병원 등을 순회하면서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술치료, 도미노게임, 퍼즐맞추기, 음악치료 등 다양하게 진행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강화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치매예방을 위해 타부서와 연계해 관내 경로당, 건강스타마을, 명품건강마을 등을 순회하면서 치매예방교육 및 인지기능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일 (사)대한노인회 영천시지부 부설 노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내과 전문의 서광일선생의 '치매! 알고 예방하면 이길 수 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