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태극전사' 축구 꿈나무 열전

제1회 영덕대게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 등 3개축구장에서 열린다.

영덕군이 21세기 해양스포츠관광중심지인 영덕을 홍보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56개 유소년축구클럽(U-10, U-12) 73개팀이 참가해 7일 동안 열전을 펼친다. 군은 최근 3년간 한국중등 축구연맹전과 MBC꿈나무윈터리그 등을 유치해 지역 홍보와 경기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뒀었다.

이번 대회에도 전국에서 선수단 1천500명과 학부모 1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일주일간 연인원 1만명이 넘는 선수와 학부모들이 찾을 전망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학부모들에 대한 편의제공을 위해 각 팀별 전담공무원을 배정하는 등 영덕알리기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투입해 교통안내, 의료지원, 음료봉사 등에 나서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는 한편 선수단이 보다 편하게 쉬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관내 숙박 및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대회는 지역경기 활성화와 영덕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전군민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모아달라"며 "군에서는 유소년축구클럽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대회지원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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