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재즈 뮤지션 출동 낭만 감성 선사

웅산

다양한 음악적 언어로 낭만적인 감성을 담아내는 'CBS 썸머 재즈 콘서트'가 25일 오후 7시 30분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을 비롯해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빅밴드 등 이름깨나 날리는 우리나라 대표 재즈 뮤지션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재즈 선율을 선보인다.

콘서트의 첫 문은 관록의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백드가 'Sing sing sing(싱 싱 싱)'으로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띄운다.

이정식

스윙의 제왕, 베니 굿맨 빅밴드의 대표 곡인 'Sing sing sing(싱 싱 싱)'은 1935년 발표되며 미국 전역에 스윙 열풍을 몰고 온 작품. 이 연주는 스윙을 당시 코카콜라만큼이나 인기 있는 대중음악으로 부상시키며 재즈 빅 밴드 연주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외에도 이날 이정식 빅밴드는 'Feels so good' '나는 열일곱살이에요' '꽃밭에서' 등 익숙한 음악에 재즈의 색깔을 입혀 관객들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터질 듯한 강렬한 성량과 벨벳같은 부드러운 음색이 오묘하게 섞인 감성으로 대표적인 재즈곡을 노래한다.

특히 재즈 보컬 웅산의 정규 3집으로 발표한 자작곡 'Yesterday'는 모 커피회사 CF 삽입곡으로도 소개되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 정갈한 사운드와 웅산씨의 그윽한 보컬이 어우러진 매력을 전한다.

이 외에도 재즈하면 떠오르는 'Fly me to the moon'을 비롯해 재즈 탱고로 유명한 'Yo Soy Maria', 그리고 프로이드 딕슨이 쓴 R&B 넘버 'Hey bartender' 등 웅산 만의 경쾌한 보컬를 통해 재해석된 색다른 무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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