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석(문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어느덧 지루한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 속에서 누구나 그리운 한여름의 휴가철이 되었다. 이맘때면 야외활동이 많은 나날의 연속이다. 이럴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술이다. 그로인해 음주운전의 개연성이 아주 높은 시기이다.

'음주운전, 딱! 한번은 괜찮겠지?'그 한번이 위험함에도 아차 방심하는 순간에 찾아와 술이 운전을 유혹한다.

하지만 우리는 음주운전이라는 어리석은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마는 일들이 되풀이 되고 있음을 잘 안다. 음주운전은 선택이 아니다. 당연히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범죄행위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24만6천283건으로 그중에서 음주교통사고 이어진 경우는 2만9천093건이고 이중에서 사망자 발생은 815명, 부상자 수는 5만2천345명이다.

단, 한 잔의 술도 운전에는 독이 되는 사실로 정말 소중한 행복과 바꾸는 어리석은 실수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술을 먹었다면 아예 운전을 하지 않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옳은 일이다.

특히 올해 경찰에서는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속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음주운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 및 주위 동료 모두의 관심과 안전한 운전습관이 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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