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360t 계획…내수가격 안정 도움 기대
참살이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는 안동 단호박 50t이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금년도 농산물이 전반적인 과잉생산으로 국내가격이 불안정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길에 올랐다.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금년산 안동 단호박은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23일 선별 작업 후 일본으로 수출된다.
수출가격은 ㎏당 750원으로 국내가격 600~8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수출량은 지난해 325t 보다 110%정도 증가된 360t으로 전망되며, 9월까지 무난하게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안동 단호박은 와룡꿀단호박수출단지 38호, 33ha에서 재배된다.
일본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 선택과 일본시장 수출을 최대화하기 위해 파종에서부터 수확시기까지 재배 전 과정을 일정별로 철저하게 관리 생산된 고품질 단호박으로서 수출 전망도 아주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는 수출가격이 국내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내수가격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출장려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