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벤처창업동아리상 수상…해수욕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경일대 '마이크로로봇연구회'가 경북도내 최우수 벤처창업동아리로 선정됐다.

경북도가 최근 도내 35개 대학의 벤처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창업가능성이 높은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에서 경일대 '마이크로로봇연구회'가 최우수벤처창업동아리로 선정됐다.

마이크로로봇연구회는 활동실적과 연구과제 개발 및 완성도, 창업실현가능성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온 실력파 동아리로 지금까지 4년 연속 '최우수벤처창업동아리' 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실효성과 상업성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스템'은 동아리 내부에서 아이디어를 계획하고 가상 시뮬레이션과 보완을 반복해 만들어낸 결실이다.

'해수욕장 안전관리시스템'은 수중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서 부표에 사람이 접근할 경우 Zigbee 통신을 이용하여 중계소 및 안전지휘소에 전송하고 전송받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안전관리요원에게 사고 위치 및 발생여부를 전송하게 되므로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 및 안전요원의 인력난과 근무 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동훈 (로봇응용학과 3학년) 회장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스템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의 50%가 수영미숙 및 감시소홀로 발생하는 점에서 착안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고안한 제품"이라며 "시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으로 제품 개발 및 창업을 목표로 열심히 연구하고 실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로봇연구회'는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은 동아리방에서 생활하디시피하며 아이디어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작품 제작 등을 함께 하는 실력파로 학교나 지자체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임성운 지도교수(로봇응용학과)는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실력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북돋으며 더 훌륭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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