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 재미있게 들려줄게요"

안동문화원(원장 이재춘)은 안동에 산재한 문화유산과 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서 지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안동 그 오래된 이야기 이야기꾼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동문화원은 안동지역의 범바우골 이야기, 꾀보 며느리 이야기 등의 내용으로 이야기꾼 양성교육 9기 경연대회 및 수료식을 25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실시했다.

2009년도 상반기 제1기생을 시작으로 9기 교육까지 실시되고 있는 전통문화아카데미 이야기꾼 양성교육은 그동안 수료한 수많은 교육생들이 학교를 찾아가 안동의 문화유산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학생들에게 전해주는 의미 있는 2차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이야기꾼도 자청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수강생 가운데 개인택시에 종사하는 이들은 '안동이야기택시'라는 이름의 동아리로 계속된 공부와 실생활에서의 안내꾼 역할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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