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발생한 안동시 옥동 모 여관 여주인 살인사건과 관련 유력한 용의자인 내연남 김모(54)씨의 차량을 발견, 경찰이 사흘째 수색이 나섰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발생 나흘만인 지난 26일 인적이 드문 안동시 봉정사 주차장에서 김씨의 차량을 발견, 이틀에 걸쳐 주변야산에 대한 수색에 나섰지만 행적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발생후 김씨의 직장에서 "살해된 모텔여주인 A씨(45)와 함께 죽겠다는 유서형식의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사건당일 모텔 CCTV분석결과 "내연남이 오전 9시 모텔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소재파악에 나섰으나 휴대폰을 꺼고 사라졌다"며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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