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이하 가사토)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가사토 사업은 주5일 수업제 시행 확대에 따라 2012년부터 시행된 교육부 사업으로 토요일 지역의 학습자원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 학습경험'을 제공하게 됨으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토요일 교육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가사토사업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안동시는 '가족 구성원간의 회복과 치유', '자기주도학습', '문화체험', '역사교육' 등 7가지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가사토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프로그램은 행복한 진로체험 '행진', 청소년 파워스피치, 안동 과학탐험대 '생과일', 마음을 두드리는 난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휘슬교육, 아빠 토요일에 어디가?, 가족이 함께 만드는 힐링요리 '요리쿡 조리쿡', 가족힐링콘서트 '고사리' 등 기존 지방 도시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학습들로 구성되어 있다.

안동시 가사토 프로그램은 오는 8월 안동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모집을 시작으로 1년간 운영한다.

안동시는 2013년 공모사업을 통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학습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가사토 프로그램 우수 운영 지자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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