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파라솔 대여료 4시간에 5천원…전 해수욕장 동일

포항시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피서지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피서객들의 불쾌한 추억을 줄이기 위해 가격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주요품목 32종에 대해 대· 준대규모점포, 전통시장, 해수욕장 등을 대상으로 물가안정지도 및 가격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가격조사결과를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가 해수욕장의 음료수, 라면과 각종 대여료 등 13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해수욕장과 인접해 할인마트 및 전국 체인점이 개설돼 시중 가격과 차이는 없었다.

해수욕장별 피서관련 품목 △캔커피 500원~1천원, △곡물음료 1천원~1천800원, △라면(컵/대) 1천원~1천800원 의 가격대를 형성해 할인마트의 입점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이지만 대부분 소비자 가격으로 받고 있으며 △튜브, 파라솔 대여료(4시간) 5천원 △샤워실 사용료(어른 1회) 2천원으로 전 해수욕장의 요금이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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