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한땀 정성으로 전통문화 계승"

문경시 농기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촌여성 전통규방반 수업 참가자들이 더위를 잊은채 열중하고 있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촌여성 전통규방반이 참여 농촌여성들의 배움의 열정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올들어 전통의복 및 규방공예 등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를 배우며 여성들이 만들어 온 전통규방문화를 배우고 계승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대학 농촌여성 전통규방반을 신설했다.

이 전통규방반은 지난 3월21일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5일까지 총 37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에 참여하는 농업인 대학 농촌여성 35명 전원이 한번도 빠찜없이 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참여자들의 배움의 열정은 섭씨 30도 이상의 폭염과 장마를 아랑곳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생 윤귀현씨 등은 "바느질 한땀한땀에 정성이 가득했던 옛 여인들의 규방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여성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우리 전통생활문화를 접목시킨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농업인들이 필요로하는 농업인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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