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서울 미아리 텍사스를 비롯한 성매매 집창촌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이후 주춤하였던 성매매는 사라진 듯 하지만 유흥가, 오피스텔 등을 비롯해 주택가에까지 파고들어 음성적으로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립카페, 전립선맛사지방, 인형방, 전화방 등의 신종 변종 성매매 업소의 등장으로 유사성행위가 판을 치고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최근 성행하고 있다는 립카페는 카페를 표방하고 있지만 남성이 커피를 마시는 15-20분 동안 종업원의 입술 키스와 둘만의 거래에 의해 유사성행위의 서비스를 하고 있어 철저한 단속과 폐쇄가 병행되어야 한다.

립카페 등의 성매매 현장은 경찰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샤워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회원 가입으로 예약을 하고 예약된 손님의 신원을 확인하여 문을 열어 주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은밀한 방법을 사용하므로 말처럼 단속이 쉽지 않다.

이들 업소는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여 '핸플' '전립선 맛사지'등의 유사성행위 문구를 활용하여 광고를 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분별한 성매매 전단지를 길거리에 배포하기도 해 청소년 탈선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방송 통신심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 등 사이트에서 성매매 음란물 정보 카페를 2009년에는 80건, 2013년 상반기에는 1천113건을 적발하였다고 하니 해당 사이트를 즉각 폐쇄하여야 한다.

경찰청에서는 여름 방학에 들어간 지금, 방학기간 중, 온·오프라인 상 성매매알선·광고행위 등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강력한 단속의 필요성에 따라 13.7.29~8.23(4주간) 성매매를 집중 단속한다. 성매매단속은 경찰의 의지만으로는 근절되기가 어려우며 시민들의 제보가 큰 역할을 하므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

성매매는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제19조 위반(성매매에 제공되는 사실을 알면서 자금·토지 또는 건물을 제공하는 행위)으로 처벌되며 이와 관계된 자금 또는 재산은「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제2조 제2호의 '범죄수익'에 해당하여 몰수될 수 있으므로 건전한 근로행위로 경제활동을 하기 바란다.

성매매는 건전한 인격을 가진 사람을 돈과 쾌락의 대상으로 보는 사회를 좀 먹는 유해행위이다.

현재 양벌규정으로 성매매의 당사자와 상대방도 처벌하고 있지만 스스로의 자정 노력과 건전한 사회쇄신 운동 그리고 제도의 뒷받침으로 근절되어야 한다. 낯 뜨거운 은밀한 유혹을 이겨내는 당당한 남자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