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상반기 업무추진비로 모두 9억여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은 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넉달 동안 9억1천133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이전 정부에서 막판 2개월(1월 1일∼2월 24일)간 사용한 업무추진비 14억1천401만원의 64.5%에 해당하는 액수다.

현 정부 들어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비 등 5억6천511만원(62.0%) △내·외빈 주요인사 초청행사비 등 2억6천79만원(28.6%) △각계각층 경·조화비 및 기념품비 등 6천323만원(6.9%) △부서운영 지원 등 기타경비 2천220만원(2.4%)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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