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모전공원 일원서 9~10일 '군악의장페스티벌' 개최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관광메카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문경에서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군악대 공연과 패기 넘치고, 절도 있는 의장대 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내는 별들의 잔치가 펼쳐진다.

국방부와 안동MBC 후원으로 문경시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8월 9~10일 양일간 모전공원과 문경새재 등에서 3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가한 가운데 '2013 문경 군악의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계룡대근무지원단 육군 군악의장대대, 계룡대근무지원단 공군 의장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교육사령부 군악의장대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펼쳐지는 2013문경 군악의장페스티벌은 문경새재 퍼레이드와 게릴라 콘서트, 모전공원 야간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경새재 퍼레이드는 축제 첫 날인 8월 9일 오전 11시부터 드라마세트장에서 출발해 제1관문을 거쳐 옛길박물관을 향해 해군·공군 군악의장대가 행진한다.

이 퍼레이드가 끝나면 오후 4시에 제1관문(타임캡슐 광장)에서 게릴라콘서트가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는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과 육군 군악의장대 150여명이 공연하는 야간공연이 개최된다.

9일 오전 11시부터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문경새재퍼레이드가 드라마세트장을 출발해 제1관문(주흘관)을 거쳐 옛길 박물관으로 향해 육군 군악의장대가 행진을 한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오후 4시에 제1관문(타임캡슐 광장)에서 게릴라콘서트가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는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해·공군 군악의장대 200여명이 공연하는 야간공연이 진행된다.

야간공연이 진행되는 모전공원에서는 공연시간을 전후로 추억의 PX(충효마트)가 특별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 PX(충효마트)에서는 일명 '군대리아'라고 불리는 군대식 햄버거와 건빵, 전투식량 등 군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군대 음식을 비롯,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군악의장페스티벌'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관·군·학의 연계를 통해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군악페스티벌로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11년 '군악페스티벌'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최됐으며, '군악의장페스티벌'로 명칭이 바뀐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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