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야외공연장…옛길박물관서 사진전도 열려

'제17회 문경 칠석 茶문화제'가 오는 10일 산과 하늘이 만나고 맑은 계곡과 청명한 공기, 흙길이 정겨운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에 앞서 '제17회 문경 칠석 차문화제 기념 특별사진전'이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에서 11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와 문경시, 사)한국차인연합회가 후원하고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칠석 차문화제는 전국 각지에서 문경을 찾는 많은 차인들과 관광객 그리고 차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하게 된다.

이날 오후 2시 부터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꿈 이룸 칠석燈 달기, 칠석 장수국수 나눔, 복떡 나눔, 오작교 견우·직녀 사진찍기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별빛이 아름답게 내리는 한 여름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날을 맞아 만남을 주제로 한 1부 행사는 칠석다례, 두리차회, 개막식 등이 개최되고, 2부 행사로 '사랑'이란 주제로 '박성욱과 클래식친구들', 문경차문화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3부에선 '꿈'의 주제로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와 아름다운 찻자리 등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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