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업, 영천첨단지구 첫 투자…내년 3월 공장 착공

지난 9일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김영석 영천시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천자우 (주)모린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와 대만의 퉁슈인 (유)리펭징사 대표등 회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천시와 경북도는 지난 9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주)모린스코퍼레이션 & 대만 리펭징사, DGFEZ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한국 영천의 신생기업과 대만에서 한국으로 처음으로 투자하는 자동차 전문기업간의 물꼬를 트는 획기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날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김영석 영천시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천자우 (주)모린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와 대만의 퉁슈인 (유)리펭징사 대표 등 회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모린스코퍼레이션은 2010년 2월 설립한 이래 설립 2년만에 연매출 90억원에 종업원 60명의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며 파이프, 보드, 엘보 등 보온단열재를 생산해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에 납품하고 있다.

그리고 리펭징사는 대만의 고도인 타이난현 용강에 있으며 1970년에 설립해 지난해 연매출 1천600만불 규모의 회사로 종업원 200여명이 자동차 머플러, 배기 매니홀드 등을 생산해 혼다, 도요타, 현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영천시 채신동 소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4B-4L, 14B-5L에 부지면적 1만2천617㎡에 건축면적 6천600㎡ 규모로 총 600만불(모린스60%, 리펭징40%)를 투자해 자동차 머플러 부품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에따라 고용유발효과 100여명을 추가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3월에 착공해 8월경 공장 준공을 하고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보온단열재 생산업체인 (주)모린스코퍼레이션사와 오랜 우방국이었던 대만의 대표적인 자동차부품기업이 한국의 영천에 처음으로 투자해 기쁘다"며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내 세 번째로 외국자본이 투자되는 만큼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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