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신청받아

상주시는 이번주부터 132억원을 지원해 2년간 상주농협 주관으로 추진하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지역 단위 통합관리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부지를 다음달 10일까지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첨단기술의 발달로 악취 및 환경오염이 거의 발생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이 기피시설로 인식돼 모두가 고개를 돌리자 시가 사업부지 및 마을발전 사업을 패키지(package)로 공모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나선 것.

신청은 읍면동장 및 마을대표, 농축산 단체, 토지 소유자 등이 할 수 있고 부지는 2만 5천㎡~3만㎡ 정도로 주거지와 떨어져 민원이 없고 교통여건 등이 좋아야 한다.

마을발전(인센티브) 사업은 기반조성 시설 및 주민 소득증대 사업 등 마을과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신청 대상이 된다.

특히 신청(지역) 기준을 행정 이동 단위로 한정해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설치 인근 주민들이 실질적인 마을발전 사업의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상주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관계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조사와 법률검토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해 오는 9월 말께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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