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공원동물원 하빈 이전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권광수)는 12일 대구시청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이날 하빈과 다사문양, 구름골 등 3개 지역을 후보지로 결정한 후 진행하고 있는 용역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동물원 이전 입지선정을 공정하게 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수성구에는 대구스타디움과 시립미술관, 국립박물관, 야구장 건립이 추진되는 등 대구시의 문화·예술 및 체육시설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원까지 가져가는 것은 지역간 균형발전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또, 지역간 균형발전, 동물복지를 위한 자연친화적 교외형 동물원 개발, 혐오시설 존치에 따른 인센티브 배려, 입지선정 평가항목에 대한 특정지역 사전내정 의혹해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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