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제작…소장가치 높아 유럽서 최초 개최 기념 의미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로2013'을 기념하는 우표를 제작했다. 사진은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기본형 우표 모습.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우표로 소장하세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돼 우표 소장가 및 일반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998년 제1회 엑스포를 개최한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주엑스포 조직위가 디자인하고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우표는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인 아야소피아와 불국사, 양동마을 등 이스탄불과 경주 두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로고와 마스코트를 조화롭게 담았다. 또 오스만에게는 환희의 승리를, 비잔틴에게는 비운의 종말을 안겨 준 루멜리 히사르(루멜리 요새)에서 내려다본 보스포루스 해협, 터키의 애틋한 전설이 서린 소녀의 성(공주의 성),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징건축물인 경주타워 등이 세련되고 간결하게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우표는 6장의 우표로 구성된 시트형(6천200원)과 20장짜리 기본형(1만1천200원) 등 2종으로 우표첩과 액자는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이 우표는 경주 소재 20여개 우체국에서 판매하며,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로 주문해 원하는 곳에서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 사상 처음 발행하는 우표이고, 유럽에서 처음 개최되는 경주엑스포를 기념할 수 있어 소장가치가 높을 것"이라며 "우표첩과 액자를 함께 제작해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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