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경북도 설립등기 계획

포항시는 13일 구룡포수협 회의실에서 구룡포 대게 등록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13일 구룡포수협 회의실에서 구룡포 대게 등록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 모인 지역내 대게 생산자 대표들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포항 구룡포대게에 대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 지적재산권 확보와 함께 지역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초안을 짰다.

특히 포항 구룡포 대게 생산자 법인의 명칭과 설립발기인 및 임원 선정 등을 협의·확정하고 정관을 심의했다. 또한 브랜드디자인 및 포장디자인 시안을 검토해 다음달 중 경북도에 설립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포항구룡포대게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이 되면 상표법으로 보호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특구지역 이외의 장소에서는 포항구룡포대게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포항구룡포대게가 타 지역의 생산제품과 차별화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득증대와 함께 대게 원조도시로서 명성을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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