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7.4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날 수은주는 대구 36.3도를 비롯해 경북 경산 37.2도, 포항 36.6도, 영덕 36.8도, 영천 35.6도, 의성 34.8도, 안동 34.5도, 울진 31.9도까지 올랐다.

대구에서는 폭염으로 경북예고와 경북여상이 휴교했으며, 전자공고·달성공고·대진고는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경북 안동 일직중은 단축수업을, 상주 남산중은 휴교했다.

경북에서는 이번 주에 개학 예정이던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3곳이 오는 19일로 개학을 늦췄다.

대구기상대는 "경북 영주, 영양, 봉화, 울진에는 폭염주의보가, 나머지 경북 내륙지역 모든 곳과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내렸다"며 "고온으로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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