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255상자 약 1.2t

과일의 고장으로 이름난 영천의 복숭아가 포도 이어 홍콩과 싱가폴에 첫 수출길에 나서 앞으로 농가 소득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일의 고장 영천 복숭아가 홍콩과 싱가폴 등에 동남아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특히 영천은 비가적고 맑은 날이 많아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가운데 이번에 수출되는 복숭아 품종은 경봉으로 수출량은 복숭아 4.5kg (1상자 2만1000원) 255상자로 약 1.2t정도 되며 (주)창락농산 수출업체를 통해 지난 14일 김해에서 항공편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영천 복숭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지만 저장성이 없어 8, 9월 홍수출하로 가격이 하락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한 품목이었다.

이번 영천 복숭아 첫 수출이 포도와 배에 이어 복숭아를 과실류 수출품목으로 육성함으로서 지역 과수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호수출단지에서는 올해 캠벨 80t, 거봉 20t으로 포도 수출 총100t, 배 수출 70t을 목표로 1월에 배 50t을 대만에 7월에 시설 재배된 거봉포도 10t을 홍콩에 각각 수출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의 대표농산물인 포도에 이어 복숭아가 해외시장에서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농가는 물론 품질향상 및 수출물량 확대 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행정에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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