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에도 유치원에 머물면서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유치원이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지역 공립유치원 30개원이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치원별로 1일, 8시간씩 3~5주간 휴가중 계절 유치원을 운영해 수요자들로부터 만족과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다.

교육은 현장 체험학습과 요리, 튼튼 체육, 창의 아트, 아해 뮤직, 인성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의 인성과 사회성 발달 교육을 지향하며 융통성 있게 진행되고 있다.

상주 감꽃 유치원의 한 학부모는 "방학에도 유치원에 아이를 맡길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상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공립유치원 교직원들이 방학을 반납하고 계절 유치원 운영에 적극 참여해 정말 고맙다"며 "올 겨울에도 계절 유치원을 운영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가중 계절 유치원은 교육과 보호 기능을 제공해 학부모들은 직장일에 전념하고 유아는 발달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받아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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