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12곳 구미시 방문

세계 언론사 12개사 외신기자들이 지난 13일 구미시를 방문해 시범운행되고 있는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촬영하고 있다.

구미시에서 시범운행되고 있는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세계 언론사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세계유수의 로이터 TV, 아사히 TV, AFP, 알 자지라 TV 등 12개사 20여명의 외신기자들은 지난 13일 구미시를 방문해 시범사업 주관사인 ㈜동원 올레브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미시정 홍보, 전기버스 시범사업에 대한 동영상 상영과, 무선충전 전기버스에 대한 설명 및 시범운행에 대한 질문 등으로 진행됐다.

외신 기자단은 차량의 재원, 소음 정도, 경제성, 기술개발 및 표준화 문제, 향후 구미시의 계획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웃 일본의 취재진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전기버스와 무선충전 전기버스의 차이점, 달리면서 충전되는 기술 등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취재진은 간담회를 마친 후 전기버스를 시승하고 급전시설에서 충전되는 현장을 촬영하는 등 취재경쟁 열기가 뜨거웠다.

구미시는 이번 외신 기자단 방문으로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사업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무선충전 전기버스의 우수성을 일본, 중국, 유럽 등 전세계에 전파함으로써 향후 도시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무선충전 전기버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정부의 신규 국책사업으로 이 사업이 선정되길 바란다"면서 "전기버스를 구미시 대중교통의 중심으로 운영해 친환경 교통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정부와 협력해 구미가 전기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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