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시민강좌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영주시에 위치한 동양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의 '2013년 시민인문학강좌지원사업'에서 '인문강좌사업'과 '인문도시사업'의 2개부문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인문학강좌'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으로 인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동양대학교의 '인문강좌'사업은 지난해에 선정된 '풍기문란! 희망을 찾는 콘서트인문학' 과제가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아 2년 연속 선정됐다.

동양대학교가 추진하는 '인문도시'사업은 '영주씨! 인문학에 바람났네! - 미래로 가는 선비, 인문도시로 부활하다'라는 과제로 영주시청을 비롯한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영주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문강좌'사업을 추진하는 김덕환 단장(교양학부 교수)은 "올해에도 영주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콘서트형 강좌를 실시해 가치관 치유와 건강한 인생관 함양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대학교 김도헌 단장(문화재발굴보존학과 교수)은 "사업을 통해 지리적 소외지역인 경북북부 지역에 인문학 붐을 조성해 문화 수준의 향상과 함께 지역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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