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김천시문예회관·김천대…지역 농업 미래·농촌관광 해법 모색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동북아관광학회·동북아관광포럼과 함께 '2013 농촌체험관광 국제학술대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김천시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 소공연장, 국제회의실)과 김천대에서 열린다.

김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일본·중국·러시아 등 농촌체험관광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해 농촌관광 정보 및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농촌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게 된다.

특히, '농촌이 살아야 김천이 산다'는 주제로 김천 농업 미래와 농촌관광 해법을 찾게된다.

첫날인 20일은 여수경씨(한빛문화재 연구원)의 '실크로드와 문화교류', 박세경씨(동의대)의 '한국의 실크로드 인식', 다케우치 유지(동북아관광연구원)의 '뉴 새마을운동의 일환인 김천시 농촌체험지도사 자격취득강좌 사례', 김석영씨(경남도립남해대)의 '농촌관광산업 등급결정에 따른 평가지표에 관한 대응방안', 박구원씨(청주대)의 '김천의 농산촌관광'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둘째날인 21일에는중국 사회과학원 장광루이 교수의 '관광언어에대한 문화소통의 기제로서 중요성', 일본 니가타현 야노 마나부 의원의 '일본 도시인들과 농촌생활 체험프로그램', 일본 키타규슈시 산업경제국 이유카와 노리아키 관광부장의 '키타규슈의 여행정책에 대한 연구'의 기조강연이 이뤄진다.

또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김광근 동북아관광학회장, 일본 국토교통성 행정관, 동북아관광포럼회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회식이 열린다.

이날 오후 1시에는 김천문화예술회관, 김천대학교에서 경북휴양마을협의회 김병만 회장의 '경북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방안'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동북아관광학회분과, 한-일 대학생분과, 동북아관광포럼분과, 농업인분과 프로그램별로 열띤 학술대회가 펼쳐진다.

셋째날인 22일에는 견학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직지사,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반곡포도마을 방문, 포도홍보관 견학, 김천포도 시식, 전국 최고의 420m 포도터널 구경, 증산 옛날솜씨마을 농소 이화만리의 샙띠마을을 방문해 비빔밥만들기 체험과 시식의 시간도 가진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농촌체험관광은 시대적 트랜드이자 새로운 농촌비즈니스 모델로 농촌관광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농촌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농촌관광활성화는 물론 우리 농업과 농촌에 지속가능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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