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황배 13.6t 선적식 개최

상주 대미 배 수출단지(대표 지종락)는 20일, 외서면 봉강리 소재 선과장에서 회원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황배 13.6t(4천여만원 상당)에 대한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상주 대미 배 수출단지(대표 지종락)는 20일, 외서면 봉강리 소재 선과장에서 회원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황배 13.6t(4천여만원 상당)에 대한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특히 이 햇배는 오는 25일까지 미국으로 총 136t(4억여원 상당)이 보내질 계획인데 수출된 배는 미국 LA에 있는 H마트와 아씨마트 등에 납품돼 한인교포와 현지인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원예 전문 생산 정부 지정 단지로 승인받은 상주 대미 배 수출단지는 지금까지 수출 물량을 꾸준히 늘려오면서 국내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우박 피해와 이상기후 등 작황 부진과 국내 시세 급등에도 불구하고 대미 시장을 꾸준히 점유키 위해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부터 중국산 배가 미국에 저가로 진출되면서 가격 차이로 상주배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올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성백영 시장은 "현지 시장에 맞는 품종 개발과 재배 관리, 고객 수요에 맞는 제품개발 등을 통한 신뢰를 꾸준히 쌓아 나간다며 장기적으로 지금의 위기를 더 큰 기회로 만들수 있다"며 "생산 농가와 단지 모두가 수출 전선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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