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사랑·보은 이야기

무섬아리랑 포스터.

영주시 무섬마을 백사장에서 무섬마을과 외나무다리를 배경으로 하는 실경뮤지컬 무섬아리랑이 21일 개막됐다.

오는 24일까지 공연하는 무섬아리랑은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영주지회(회장 김진동)가 주관한다.

뮤지컬 무섬아리랑은 무섬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선비의 사랑과 애환, 보은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중에는 무섬마을을 배경으로 마을주민들이 출연하여 전통상여놀이과 전통혼례식을 치르며, 내성천과 외나무다리를 실경으로 공연한다.

출연 배우는 대부분 지역출신으로 공개오디션을 통해 모집했으며 주요 출연진으로는 권용일(안동대 음대 교수)를 비롯해 장원옥(영주시청), 천순옥(영주시청), 김보경(영주FM방송) 등이며 아마츄어가 40여명이다.

무섬마을을 배경으로 한 무섬아리랑은 순박하고 꼿꼿한 선비의 아들과 이웃집 규수가 부모님의 반대와 권세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애틋한 사랑을 나누며, 올 곧게 살아간다는 사랑과 보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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