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북도씨름왕 종합우승

영주시가 2013 경북도씨름왕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영주시가 2013 경북도씨름왕대회에서 대학부 김동명과 고등부 이준희가 금메달 2개를 따내는 등 개인전에서 고른 활약과 단체전 2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단체전에서 영주시를 누르고 1위에 올랐지만 개인전에서 영주시에 밀려 종합 2위, 씨름의 고장 의성군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3,24일 이틀간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22개 시군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시군대항 단체전과 개인전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청년부·중년부·장년부 등 남자부 7개부문과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등 여자부 3개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대회결과 단체전에서는 포항시가 영주시를 누르고 우승을, 의성군이 3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남자초등부 표진수(구미시), 중등부 변민규(청도군), 고등부 이준희(영주시), 대학부 김동명(영주시), 청년부 김창현(포항시), 중년부 박문수(칠곡군), 장년부 장호진(경산시)이 가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개인에서는 매화급(60㎏급) 이순덕(의성군), 국화급(70㎏) 김경수(성주군), 무궁화급(80㎏급 황순남(영천시)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모범선수단은 청송군에게 돌아갔다.

한편 지난 1989년 시작된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는 그동안 이태현·김은수·박재영 등 걸출한스타들을 배출해 '스타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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