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대구스트링스챔버오케스트라(지휘 최승용)는 9월 3일 오후 7시 30분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과 함께 '바로크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이들은 관객들이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바로크 음악을 들려주고 바로크 악기를 소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뉴욕필의 종신 단원이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을 특별 초청해 바로크 작곡가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연주한다. 5살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오주영은 11세에 미국 미시간주 국제음악캠프 콩쿠르에서 초·중등부 1위를 차지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 바로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의 장학생으로 들어가 14살의 어린 나이에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한국인 최초로 '꿈의 오케스트라' 뉴욕 필의 종신 정단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한국을 찾아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Four Seasons)' 전곡을 연주한다. 전반부에는 봄과 여름을, 후반부에서 가을과 겨울을 나눠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회를 청중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관람료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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