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약 5년간 9억원 국비 지원받아

동양대학교 캠퍼스 내에 설치된 철도대학 열차강의실, 4량의 열차 내에 신호제어실습실과 강의실로 꾸며져있으며 수강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

영주시에 위치한 동양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실시하는 '2013년 융합형디자인대학육성사업'에 선정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번 융합형디자인대학육성사업은 총 사업기간 5년으로 중간평가 인증 시 최대 9억1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학교측은 융합형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철도대학과 디자인경영학과, 경영관광학부, 건축실내학과가 참여하는 융합형디자인대학육성사업단(단장 박성호 교수)을 구성하고 '철도 융합 엔지니어링 디자인 연계 전공' 과정을 개설해 철도 엔지니어링 디자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세부 사업내용은 철도융합 엔지니어링 연계전공 복수 학위과정을 신설하고 학·석사 연계과정 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디자인과 경영학, 공학 등 여러 학문을 융합한 전공학위를 개설·운영한다. 또한 관련 교육 인프라 확충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박성호 단장(철도차량학과 교수)은 "공학과 디자인, 경영학을 연계하고 교육 및 산학협력을 포괄하는 융복합 연계과정을 개발한 후 이를 통해 실무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고 철도 엔지니어링 디자인사업의 교육성과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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