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초청 화합의 장도 마련

지난달 31일 의성군 단북면내 기관·단체장, 이장, 주민 등 60명이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소재 이기윤(54) 명예면장 댁으로 방문하는 화합의 행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의성 단북면이 고향인 이기윤(54·경기도 광주시) 단북면 명예면장. 현재 (주)오성테크 대표이사로 있다.

또한 지난 2008년 5월부터 명예면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의성군 단북면내 기관·단체장, 이장, 주민 등 60명이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소재 이기윤(54) 명예면장 댁으로 방문하는 화합의 행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이 명예면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남한산성 답사, 명예면장댁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성수 광주시 퇴촌면장의 환영사와 김문진 의성군 단북면장의 답례사, 이기윤 명예면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향토출신 작사가 김병걸씨의 사회로 심형래씨 등 인기 코미디언과 가수 공연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기윤 명예면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서 애쓰시는 분들을 위로하고 주민화합과 발전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즉석에서 단북면 발전기금 1천만원을 내놓았다.

이 명예면장은 현재까지 장학기금 1억2천만원, 단북면 발전기금 1억4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애정으로 고향 발전에 적극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도 '자랑스런 군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단북면민 체육대회, 한마당 축제, 경로잔치, 경로당 등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단북면에는 이기윤 명예면장 공적비까지 세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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