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루바토' 첫 회원전… 8~15일 문예회관

박정하作 '일몰'

아마추어 사진 작가 15명이 포항의 풍경과 인물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연다.

'빛으로 자유롭게 연주하다'를 뜻하는 '빛 루바토' 회원들의 첫번째 사진전이 8일부터 1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의사, 중견기업 CEO 등 직업도 다양한 이들은 지난 2년간 포항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감성적으로 담아낸다.

70대인 진정웅 씨는 소나무를 통해 세월의 흔적을 엿보고, 김소희 씨는 흑백톤 바다를 몽환적이면서 고독하게 표현했다.

또한 어항 속 물고기를 바라보는 고양이를 담은 윤승우 씨의 작품 '위험'은 위트가 돋보인다.

이 외에도 안성용 사진작가의 지도로 완성된 작품들은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연출돼 깊이있는 작품세계를 자랑한다.

오프닝 행사는 8일 오후 6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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