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 군수(왼쪽)와 아지즈 예니아이 구청장이 양도시 연 산업 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조직위(위원장 김복규)와 터키 이스탄불시 큐슈크체크메제 구청(구청장 아지즈 예니아이)은 지난 1일 큐슈크체크메제 구청 문화센터에서 상호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도시 연 산업 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큐슈크체크메제구청은 터키 이스탄불시의 39개 행정구 중 두 번째로 큰 구청이다.

양 도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를 비롯해 세계 연 문화 발전과 국제 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큐슈크체크메제구청은 이스탄불에서 활동중인 세갈 연클럽이 의성군에서 열리는 국제연날리기대회 기간 중 연 전시와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도록 하고, 이를 계기로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의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지즈 예니아이 큐슈크체크메제 구청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나라로 가서 배우고 싶고 동경하는 나라로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에 구청 관계자와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 전반에 대한 경험 등을 전수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최근 우리나라와 터키 양국간 다양한 문화 교류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연을 매체로 문화교류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내년 3월 의성에서 열리는 국제연날리기대회에 예니아이 구청장과 세갈 연클럽 회원들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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