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노벡테크놀러지·석문전기와 체결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대구시 동구 신서동)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도약한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13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의료기기 기업인 (주)이노벡테크놀러지, 석문전기(주)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소 건립 및 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 내 생산시설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하고 있는 이노벡테크놀러지는 진공기술전문기업으로 잔류 가스 분석 장비를 비롯한 진공 밸브 등 각종 진공 장비 관련 부품을 독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노벡테크놀러지는 또 대기업과 관련 업체, 정부 기관, 연구소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신기술과 아이디어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술 집약형 벤처기업이다.

또 경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석문전기(주)는 차량용 전원발생장치, 군용 특수 목적발전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5년 국방부로부터 차량용 전원발생장치 개발에 대한 단독 승인을 받은 이후 2007년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국방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군수용 제품을 꾸준히 납품하고 있는 건실한 중소기업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금 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 한국뇌연구원, 첨복재단 핵심센터들이 앞다투어 들어서면서 하늘선이 바뀌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첨복단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것이며 지역 내 관련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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