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투표서 과반수 이상 득표…“소통 통해 대학의 안정·발전”

홍덕률 현 총장

12일 대구대 제11대 총장 후보 선거에서 홍덕률 현 총장이 차기 총장으로 당선됐다.

홍 총장은 1차 투표 과반수 미득표시 2차 투표하는 통상 전례를 깨고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했다.

대구대 직선 총장 후보 선거사상 과반수 득표 당선은 홍 총장이 유일하다.

투표에는 유권자(교원 482명, 직원 228명)710명의 81%인 교원 376명과 직원 199명이 참가했다.

현 총장의 재선 당선이 어려운 대학가 사례를 깬 홍 총장은 교원 210표, 직원 45표(122명)로 전체 표수의 56.8%(255표)를 획득했다. 1차 투표는 교원 유권자 총수 482명의 15%인 73표를 반영한다.

또 통상 2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근소한 차로 당선됐던 지난 선거와 달리 2위 후보와 큰 표차(125표) 당선도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대 차기 총장 임기는 11월 1일부터다.

홍 총장 후보는 "건강한 법인 정상화를 마무리하고 2018년 이후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다양한 갈등 주체와 허심탄회하게 만나고 이해와 소통을 통해 대학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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