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룹청서 서울중앙지검 등 따돌려…지청 중엔 경주지청 1위

최재경 대구지검장

대구지검(검사장 최재경)이 '4대 사회악 범죄 척결'평가에서 '1그룹청' 1위를 차지했다.

4대 사회악 범죄란 성폭력범죄, 가정폭력범죄, 학교폭력범죄, 부정·불량식품범죄를 말하며 '1그룹청'은 서울중앙·수원·인천·대구·부산·광주지검 등 대규모 지검 6개 청이다.

아울러 대구지검 관내 지청 중 경주지청은 16개 부치(부장검사가 있는 지청) 중 1위, 김천지청은 16개 부치 지청 중 2위를 차지했으며, 16개 단독지청(부장검사가 없는) 가운데는 안동지청이 2위를 기록하는 좋은 성과를 내 대검의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대구지검은 올해 5월부터 지금까지 관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대구지검 피해자 지원 법무 담당관(공익법무관 문성곤, 변호사시험 1기)이 다문화가족센터를 방문, 가정폭력·성폭력 문제에 대한 강의 및 법률 상담 진행을 13차례 해 왔다.

또 구속 송치된 가정폭력사건의 피해자에 대해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대구지부에 상담치료 의뢰하는 등 총 5건을 실시했으며 초동 단계부터 성폭력·살인 등 강력범죄 피해자에 대한 신변보호 및 법률조력 등을 위해 관내 3개 경찰서와 피해자 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준법의식 고양을 위한 고교생 법논술 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학교폭력, 청소년 자살 문제 등의 심각성을 다룬 시사 만화 전시회를 개최해 학교폭력 및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올해 4월 부터 전국 검찰청 중 최초로 대구지검 서민생활 침해범죄 합동수사부 김성훈 검사실에 도우미 전화( 053-751-2030)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대전·제주·인천·광주지검, 거창지청 등에서 벤치 마킹을 하기도 했다.

대구지검은 "앞으로도 대구·경북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4대 사회악 범죄 척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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