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포항 관문 검문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자신의 근무일 수시간 동안 근무지를 이탈했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포항북부경찰서 확인 결과 A 경사가 지난 7일 자신의 근무지인 송라치안센터에서 점심시간을 이용, 2시간30분 동안 근무지를 비운 사실이 경찰 자체 감사에서 드러났다.

A 경사는 현재 북부서 내부 징계 계류중이며 송라치안센터에서 관내 한 파출소로 근무지를 옮긴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의 명예나 신상에 관련된 문제여서 아직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며 문제가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송라치안센터의 근무자는 3명, 1일 24시간 3교대로 근무한다.

이 센터는 영덕-포항을 잇는 7번국도 사이에 위치해 유사시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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