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숙박 등 종합 점검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다음 달 대구에서 열리는 총회에 현재 103개국에서 에너지기업 사장, 전문가, 정부 인사 등 3천440명이 참가자로 정식 등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은 고위급 정부 인사, 주요 에너지 기업 사장 등 300여명이 참가 등록을 했고, 이는 개최국인 한국을 빼고 가장 많다.

중국은 총회와 함께 열리는 산업전시회에서 중국 전시관을 특별 운영한다.

일본은 163명의 대표단이 사전 등록을 완료하는 등 18년만에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이번 총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에너지 장관 등이 참가해 '포커스 러시아'란 특별 세션을 진행하고 가스프롬, 로즈네프트 등 국영 에너지회사도 총출동한다.

게다가 사우디 아람코, 프랑스 아레바, 독일 지멘스, 한국전력공사 등 23개국의 유수한 에너지 기업이 참가를 확정함에 따라 최신 에너지산업 기술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 연사로는 지금까지 러시아와 남아공 등 35개국의 에너지장관 44명, 도쿄전력을 비롯한 국제기업 대표, 국제기구 수장, 각 지역 개발은행 총수 등 238명을 확정했다.

한편 조직위원회와 대구시는 대구와 경주, 구미에 총회 참가자들이 묵을 호텔과 그린스텔 3천800실을 사전에 확보하고 시설과 서비스 개선 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세계에너지총회는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이란 주제로 10월 13일부터 5일동안 엑스코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