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기간 '시군 홍보관' 운영 관람객 총 123만명 유치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기간 동안 경상북도관광공사와 일선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한 '경상북도 시·군 홍보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엑스포기간 동안 경북도의 다양한 문화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경상북도 시·군 홍보관'을 운영해 총 123만 명이 방문하는 등 터키에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관광공사와 경상북도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한 '경상북도 시·군 홍보관'은 제일 늦게 엑스포 참여를 결정했지만 시·군의 문화·관광자원과 특산물 전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열렬한 호응을 얻은 곳이다.

경상북도 시·군 홍보관은 경상북도의 다양한 문화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게 했으며, 이스탄불 시내 히포드럼 광장과 아야 소피아 박물관, 술탄 아흐메트 자미(블루모스크) 사이의 절묘한 위치를 선정해 더 많은 관람객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 특히 경상북도가 한국의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첨단기술, 산업단지 등 고유문화와 현대가 어우러진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주력했다.

이로 인해 관람객들은 안동 하회탈, 고령 가야금, 예천 국궁과 같은 전통적인 요소와 K-pop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포항의 댄싱로봇과 같은 현대적 요소를 두루 경험하면서 경상북도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영주의 홍삼제품 뿐만 아니라 상주의 곶감, 청송의 사과칩과 같은 우리 먹거리도 홍보하면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 지역 특산품의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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