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금강송 송이 축제' 개막…3일간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울진금강송 송이 축제기간 중 열리는 송이채취체험행사에 참가한 관광객이 직접 송이를 채취하고 있다.

제 11회 울진금강송 송이 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울진친환경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금강송이 빚은 명품 울진송이는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향과 전국 최대 생산량을 차지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송이축제는 한해 농사와 송이 풍년을 기원하는 성류제(기원제)를 시작으로 송이 품평회, 송이 생태관찰, 경매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감으로 송이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산지를 찾아 송이를 직접 채취하는 송이 현장 채취를 비롯 송이향 체험실, 금강송 생태 숲 탐방, 전통주 시음회 등이 펼쳐진다.

울진금강송으로 깍은 목공예품 전시와 향토음식 경연대회, 울진 전통 발효식품(장, 장아찌 등) 홍보 부스 운영 등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행사도 즐비하다.

울진군은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을 방문한 입장객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 및 온천 목욕비를 30~50%가량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할 방침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송이축제기간 동안 특별행사로 마라톤을 비롯 보디빌딩 전국 대회가 열리게 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송이 뿐만 아니라 울진 친환경 농산물과 천혜를 자연환경을 갖춘 울진에서 3욕(산림, 바다, 온천)을 즐기다 가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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