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청서 이전 환영행사…시내 카퍼레이드도 전지훈련 유치 등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 기대

성남에서 문경으로 이전하는 '상무'국군체육부대 환영행사가 국군체육부대장 등 400여명의 이전 본진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문경시청에서 개최된다.

이날 환영식은 문창고 관악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부대장과 지도관, 선수대표에게 꽃목걸이를 증정하고, 기념품교환,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이어지며 행사 후 부대원들이 탑승한 버스 10여대가 시내 카퍼레이드를 벌인다.

한편,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부대 정문에서는 풍물단의 흥겨운 농악놀이와 함께 인근 주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면서 부대원들을 열렬히 환영할 계획이다.

국군체육부대 이전에 따라 선수와 장병, 가족 등 1천여명의 상주인구가 문경시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상무부대와의 연습경기와 전지훈련을 위해 많은 스포츠팀이 문경에서 체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방문 면회객과 부대 견학 등 연간 30여만명 이상이 문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군체육부대 이전과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국격을 더 높이고 도시발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유치함으로서 문경시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10월 10일 국방부주관으로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불랙이글 에어쇼와 특전사 고공낙하, 인기가수 공연 등 식전식후행사와 더불어 부대준공 및 이전기념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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