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 탈락, 성원 감사 인사

포항 남.울릉 재선거 새누리당 후보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이용운 후보가 유권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포항 남·울릉 재선거 새누리당 후보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이용운 후보가 유권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용운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 새누리당의 후보공천을 받지 못해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영원한 포항의 아들로서 앞으로도 계속, 포항 남·울릉의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책임감 있게 고민할 것"이라며 "고향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 어느 곳에서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완전히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바라며 이용운을 성원하고 지지했던 유권자들께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땅에 떨어진 포항남·울릉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뜻을 펼치기에는 힘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낙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또 "비록 후보공천을 받지 못해 수십년간 쌓인 낡은 정치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이 중단되었지만 그 뜻마저 꺾인 것은 아니다. 포항남·울릉의 낡은 정치관행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은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용운 후보는 지난 9월 27일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후에도 아침과 저녁 두 차례 형산강로터리에서 유권자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인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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