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종합처리장 준공…지역경제활성화 기여

영천시는 지난 2일 영천시 도동 한약유통단지에서 한약재의 선별 포장과 가공, 한약재 도매시장 역할을 하는 영천약초종합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영천약초종합처리장 준공으로 영천시는 약용작물의 고부가가치를 높여 한약초 유통 선진화와 한방제조업의 활성화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천약초종합처리장은 2010년 8월에 경상북도로부터 영천한방문화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 돼 영천시 도동 509번지 일원에 총 19억7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2천470㎡, A동 지상3층 781㎡, B동 지상 1층 874㎡ 규모로 2012년 8월에 완공했다.

주요 시설로는 한약재도매시장, 저온창고, 중매인사무실, 포장실, 관리사무실 등이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영천명주농악보존회 풍물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도·시의원, 영천한방산업발전협의회 회원 등 1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약초종합처리장 준공은 한약재의 선별은 물론 포장과 가공을 함께해 한약재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자경매시스템을 이용한 유통구조의 확립으로 한방산업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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